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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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죽은 무화과 나무묵 상/메시지 2018. 5. 28. 11:34
아직 때도 안된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여 말려 죽이신 예수님. 바로 그 전날엔. 아래와 같은 일이 있었다. ......... 예수님은 성전에 들어가 거기서 매매하는 사람들을 다 쫓아내시고 돈 바꿔 주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 ‘내 성전은 기도하는 집이다’ 라고 성경에 쓰여 있는데 너희는 이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 하고 말씀하셨다. 성전 안에 있던 소경들과 절뚝발이들이 예수님께 나아오자 예수님은 그들을 고쳐 주셨다.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은 예수님이 하시는 신기한 일과 성전에서 “다윗의 후손에게 호산나!” 하고 외치는 아이들을 보고 화가 나서 “이 아이들이 하는 말을 듣고 있소?” 하고 예수님께 물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그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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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손길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는 교회들묵 상/메시지 2015. 1. 9. 12:08
"하나님의 손길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는 교회들도 있다. 성령님이 그들을 떠나실지라도 그들은 그분이 떠나셨다는 것을 몇 달씩 눈치 채지 못할 것이다." "참된 종교의 본질은 자발성이다. 다시 말하면 성령님이 자신의 주권적인 의지에 따라 사람들의 자유로운 영에 감동을 주시는 것이다." "종교가 영적 탁월성을 잃어버리고 단지 형식으로 전락할 때 이런 자발성이 상실되고 그 자리에 관습, 제도 및 행정이 들어선다. 제도와 행정에 의지하는 태도의 밑바닥에는 영성조차도 조직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신념이 깔려 있다. 이런 신념 때문에 종교에서 용납되어서는 안 되는 것들, 예를 들면 통계, 숫자, 평균화의 법칙과 같은 인간적인 방법이 신앙을 대신하게 된다. 상황이 이 지경이 되면 신앙의 타락은 불을 보듯 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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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 버리고 싶은 마음묵 상/생 각 2014. 10. 20. 12:30
2009년 즈음.. 지하철에서 성경을 펼치고 보던 우리부부에게 한 아주머니가 정중이 다가왔다. 따로 만나서 성경공부 하자고.. 그래서 몇일후 사당동 카피숍에 약속을 잡고 앉았다. 다짜고짜 준비한 멘트를 날리신다. 소문으로만 듣던 증인이신거 같다. 뭐라나 들어봤다. 놀라웠다. 하나님으로 겁준다. 얼마전 우리을 지옥 구댕이에서 꺼내주신 그분을.. 성경을 근거로..ㅡ. ㅡ 안타까운 마음에 우리 같이 기도하자고 제안했더니.. 영이 서로 달라서 못 받겠다고 벌떡 일어나서 나가버린다. (지금 보니 다르긴 달랐다 ㅠㅠ) 성경을 파고 또 팠단다.. 그것을 근거로 나를 가르치겠단다.. 기도를 하자니 영이 다르다고 자기가 초대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종교인은 성경을 파고 또 파도 계속해서 나와 너를 나누는 울타리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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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팔아라!묵 상/세 상 2014. 10. 17. 11:28
미혹하는 영은 세상에 속한것을 말한다. 그것들로 '두려움'을 심고 '불신'이라는 열매를 거둔다. 그리고 더(혹은 오직) 신뢰할 수 있다는 '중계자'를 내세워 모든것을 빼앗아 간다. ---- 그들은 세상에서 났습니다. 그런 까닭에 그들은 세상에 속한 것을 말하고, 세상은 그들의 말을 듣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났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에게서 나지 아니한 사람은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합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알아봅니다. (요한1서 4:5-6 RNKSV) ---------------- 뉴스, 보험, 부동산, 정당, 종교, 은행... 그들은 두려움을 생산하고 유통한다. 가장 큰 두려움을 보여주는 곳이 가장 큰 권위를 갖는다. 2015/0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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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울타리'로 나눌것인가? 보호할 것인가?묵 상/생 각 2013. 5. 7. 10:45
강도를 만나 모두 빼앗기고 생명이 경각에 달린 사람이 있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이 그 이웃을 돕습니다. 그행동에는 어떤 판단도 개입되지 않습니다. 죽어가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타는듯한 정오에 사마리아 여인이게 물한잔을 청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여인은 종교적, 관습적 이유를 들어 왜? 자기에게 물을 달라느냐고 반문합니다. 그 반문에 남자는..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줄 알았더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요한복음 4:10 KRV) 라고 대답합니다. 내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자유의지를 포함한 소유를 허락하신 모든 것)'과 물좀 달라하는 '사람'을 못보게 하는 것은 종교적, 관습적인 시각과 판단입니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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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속의 공기묵 상/세 상 2011. 3. 15. 09:49
공기는 풍선 안에도 있지만, 풍선 밖에 더 많이 있습니다. 풍선안에 공기는 풍선만 부풀리지만, 풍선밖에 공기는 모든것을 숨쉬게 합니다. 풍선으로 공기를 가두어 둘수는 있지만, 그것으로는 아무것도 살리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종교안에도 있지만, 종교 밖에 더 많이 계십니다.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에베소서 4:6] 2011/02/25 - [† 묵 상/세 상] - 기독교인이냐? 2011/02/28 - [† 묵 상/생 각] - 우리 모두의 아버지는 2011/02/28 - [† 묵 상/생 각] - 무지(無知) 2011/03/01 - [† Waiting to board] - '고통'은... 'Waiting to Board' 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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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이냐?묵 상/세 상 2011. 2. 25. 10:25
'기독교인이냐?' 고 묻습니다. '글쎄요' 라고 대답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관심이 생기긴했지만. 저에게 '기독교'는 여전히 생소하고, 어색합니다. 그래서, 그냥 '예수쟁이'라 대답합니다. 어차피 예수님이 기독교를 만드시진 않았으니까요. 이 지혜는 이 세대의 관원이 하나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기록된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고린도전서 2:8~9] 2011/02/23 - [† 묵 상/관 계] - 서로 친구가 되었습니다 2011/02/07 - [† 묵 상/세 상] - 흔들리지 않는 법 2011/01/27 - [† 묵 상/세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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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묵 상/오 늘 2011. 2. 1. 11:40
"네가 경계해야 할 것은 환자가 현세의 일들을 *원수에게 순종할 기회로 삼게 되는 것이다. 어떻게 해서든 세상을 목적으로 만들고 믿음을 수단으로 만드는 데 성공한다면 *환자를 다 잡은 거나 마찬가지지. 세속적 명분이야 어떤 걸 추구하든지 상관없다. 집회, 팜플렛, 강령, 운동, 대의명분, 개혁운동 따위를 기도나 성례나 사랑보다 중요시하는 인간은 우리 밥이나 다름없어. '종교적'이 되면 될수록 더 그렇지." (분문 p.56 中) * 원수 : 악마의 입장에서 '원수'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 환자 : 각각의 악마들이 맡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보급판) 국내도서>종교/역학 저자 : C.S 루이스(Clive Staples Lewis) / 김선형역 출판 : (주)홍성사 200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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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고라(Agora)묵 상/오 늘 2011. 1. 3. 12:18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닐지 모른다는 겸손하고 건전한 의심만이 참 '진리'를 얻는다는 메세지가 담겨 있더군요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 중 진짜 겸손하게 무릎꿇는 '히파티아' 만이 가장 하나님께 가까이 가 있었던게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무신론, 개독교론 등에 이 영화를 끌어다 논리를 펴시는 분들 때문에 이 영화에 대해 장황하게 써 볼까 했는데 오늘 읽은 이 말씀때문에 절제하기로 했습니다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줄 앎이라 마땅히 주의 종은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징계할지니 혹 하나님이 저희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 저희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바 되어 그 뜻을 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