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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때를 살든지, 죽이든지...묵 상/사냥꾼의 시대 2017. 2. 19. 23:38
시대가 바뀌는 순간이 있다.사람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때. 말이다.
그리고 그 순간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
정해지고 통보된다.
종종 가인의 살인은
아벨의 순종과 가인의 불순종이라는 프레임으로 쉽게 설명되곤 하지만
아벨이 태어나기 전까지, 그리고 하나님께서 어느 날 자신의 제물이 아닌
아벨의 죽은 양을 받으시는 그 순간 이전까지
어떤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는지는 알지 못하나.최소한 스스로 '버림받은 자'라는 느낌은 없었을 것이다.
또 다른 경우는 어떠한가.
이삭의 두 아들. 에서와 야곱.
모든 축복은 사냥꾼인 에서가 아닌, 목동 야곱에게 모두 쏟아진다.
만약. 야곱이 어머니에 의해 피신되지 않았더라면
가인이 그랬던 것처럼 야곱은 에서에게 죽임을 당했으리라.
예수를 맞닥뜨린 대제사장들, 율법학자들, 바리새인들은 어땠을까?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많은 어부를 불러다가 그들을 낚게 하며
그 후에 많은 포수를 불러다가 그들을 모든 산과 모든 언덕과 바위틈에서
사냥하게 하리니
예레미야 16:16
/이른바 '목자의 시대'에 선포된 말씀을 통해
그다음은 '어부' 그다음은 '포수'의 시대가 올 것을 예언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목자의 시대이자 베드로, 요한 등의 어부를 부르러 나가기 전.천사는 들판에 있던 목동에게 나타나 소식을 전한다.
이 새로운 변화의 때를 듣지 못한 대제사장들, 율법학자들, 바리새인들은
마치 '가인'과 '에서'의 처지와 다를 바 없었을 것이다.
그들은 '예수'를 죽이고 싶었고, 실제로 죽였다.
'어부의 시대'를 지나 '성령의 시대'를 상징하는 '포수(사냥꾼)의 시대'는 어떠한가?
누군가의 눈에는 또 어떤 이가 몹시도 못마땅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분명한 계시와 부르심과 택하심과 분명한 비전에도 불구하고 예수의 제자들이라는 부류로부터 박해와 고초를 겪을 수 있다.
예루살렘 성에는 많은 문들이 있었다.그 중
감옥문 - 양문 - 함메아 망대 - 하나넬 망대 - 어문 - 옛문
으로 연결된 부분이 나온다.양문과 어문 사이에 함메아(100) 과 하나넬(하나님은 은혜로우시다) 라는 이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때를 정확하게 계시하고 있다. 이는 목자의 시대와 어부의 시대를 정확하게 가르는 시대적 선포였다.
이후 주목할 부분은 예레미야서에 언급된 포수의 시대와 연결지을 수 있는 '옛문(old gate)'이고, 이것은 오래전 택함 받지 못했으나 여호와 앞에 용감했던 영걸 니므롯(창10:9), 익숙한 들사람 에서(창25:27)를 떠 올릴 수 있다.
감히 '짐승의 시대' 라 불릴만한 이 마지막 때에 그들을 두려워 하지 않는 '포수'들이 필요한 이유는 너무나 자명해 보이고, 이미 그 시대를 누비고 있는 시대의 택함 받은 자들은 우리는 마주하고 있다.
(계속...)2014/09/28 - [묵 상/사냥꾼의 시대 - 문화전쟁] - 사냥꾼의 시대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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