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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냥꾼의 시대 #01
    묵 상/사냥꾼의 시대 2014. 9. 28. 22:19



    내가 많은 어부를 보내서,
    이 백성을 고기 잡듯 잡아 내겠다.
    나 주의 말이다.
    그런 다음에, 많은 사냥꾼을 보내서
    모든 산과 모든 언덕과 바위 틈을
    샅샅이 뒤져서,
    그들을 사냥하듯 잡아내겠다. (렘16:16)

     

    목자라는 직업이 주종을 이뤘을 시대에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다. 앞뒤 구절의 문맥을 살펴보자면 이 말씀은 샅샅이 뒤져서 혼쭐을 내 주겠다는 뜻이 아니라, 애굽(이집트)에서 구원해 내신 이스라엘 민족들 이외에 북방과 모든 쫓겨 났던 곳에서 인도해 내실 구출 작전에 대한 설명이다.
    (15[각주:1],21[각주:2]절 참고)

    아벨(창4:2)[각주:3] 과 모세 그리고 다윗으로 대표되는 목자 출신이 있었고, 이후에 베드로, 야고보, 요한 등의 어부 출신의 제자들 그룹이 있었다. 하지만, 이 후에 부르시겠다고 하시는 사냥꾼들은 오히려 성경 속 이야기의 변방에 포진해 있던 니므롯(창10:9)[각주:4] . 이스마엘(창21:20)[각주:5] , 에서(창25:27)[각주:6] 의 직업들이었다.


    마지막 때에 어째서 다시 사냥꾼들을 부르시겠다는 것일까?
    그 해답은 그들의 삶에서 찾을 수 있을 듯 하다.


    어쩌면 이 시대의 '사냥꾼'들이라 할 만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고유한 무기와 능력으로 다른 많은 사람들은 갈 수 없거나, 가기 꺼려하는 곳으로 침투해 들어가 그 위험을 감수한 만큼의 댓가를 얻어내고 있는 '능력자'들 일지도 모른다.

    그들만큼 뱀과 용을 잘 아는 이가 있을까? 사냥꾼들에게 양의 옷을 입혀준다면? 그들에게도 용서와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뱀의 지혜로 살던 이들이 비둘기 같은 순결을 배운다면?(마10:16~20)[각주:7]

     

    가거라, 내가 너희를 보내는 것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내는 것과 같다. (눅10:3)

    이리떼에게 보내어지는 양. 이리를 불러내기 위한 미끼. 그것은 일종의 '사냥꾼'의 삶을 살았던 '어부'들에게 던지는 메시지였다.

    그 기가막힌 지혜는 마지막 추수를 위한 것이다.
    세상이 감히 거부하지 못할 미끼가 되라고 하신다.
    그 완벽한 사냥에 우리를 초대하고 계신다.




    1. 15 이스라엘 자손을 북방 땅과 그 모든 쫓겨났던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리라 내가 그들을 그 열조에게 준 그들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리라 [본문으로]
    2. 21.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이번에 그들에게 내 손과 내 능을 알려서 그들로 내 이름이 여호와인줄 알게 하리라 [본문으로]
    3. 하와는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다. 아벨은 양을 치는 목자가 되고, 가인은 밭을 가는 농부가 되었다 [본문으로]
    4. 그는 주님께서 보시기에도 힘이 센 사냥꾼이었다. 그래서 “주님께서 보시기에도 힘이 센 니므롯과 같은 사냥꾼”이라는 속담까지 생겼다. [본문으로]
    5. 그 아이가 자라는 동안에, 하나님이 그 아이와 늘 함께 계시면서 돌보셨다. 그는 광야에 살면서, 활을 쏘는 사람이 되었다. [본문으로]
    6. 두 아이가 자라, 에서 는 날쌘 사냥꾼이 되어서 들에서 살고, 야곱 은 성격이 차분한 사람이 되어서, 주로 집에서 살았다. [본문으로]
    7.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사람들을 삼가라 저희가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저희 회당에서 채찍질 하리라 또 너희가 나를 인하여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저희와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를 넘겨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치 말라 그 때에 무슨 말할 것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자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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